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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미래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거론되고 있는 신내동에서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까지 4km 구간을 잇는 지하철 6호선(구리선) 전철의 구리시 연장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를 열어 구리선 건설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6호선 봉화산역을 기점으로 하는 지하철 6호선의 구리시 연장 사업은 1년간 비용 대비 편익 등 경제성과 사업성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구리선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709억원을 들여 이 구간에 역사 두 곳을 신설하는 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구리선 건설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재부에 신청했다.
구리선 광역철도사업은 6호선 신내역에서부터 별내선 구리도매시장사거리역까지 총연장 길이 4.04km를 연결하여 도매시장사거리역에서 별내선과, 신내역에서 경춘선과 환승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 3,709억원(국고 2,596억, 지방비 1,113억)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6호선 연장사업은 경기도와 구리시로부터 2008년에 신내역에서 도매시장사거리를 거쳐 진건까지 연결되는 구리남양주선으로 건의된 바 있으나, 사업타당성이 매우 낮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6호선연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 결정적 계기가 마련된 것은, 지난해 12월 17일 별내선 기본계획이 확정 발표되면서 부터.
당초 연장 5.7km(회차구간 포함)이던 구리남양주선 노선을 구리선 4.04km로 단축시킴으로서 사업비를 1,500억원이나 절감하는 한편, 도매시장사거리역에서 별내선과 환승토록 함으로써 별내선 환승승객의 수요를 그대로 유지시키도록 한 것이었다.
노선단축을 통해 6호선연장 구리선의 사업경제성 평가지표인 비용 대비 편익(B/C) 비율을 높여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가능성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
한편, 6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되면 중랑구민의 구리 남양주 교통편익이 크게 증가함은 물론 중랑구 미래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거론되는 신내차량기지 이전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구철 기자 < 저작권자 © 중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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