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의 선택 '광화문 대통령‘

문재인, 중랑 42.09% 득표 ‘1위’

안철수 23.71%, 홍준표 21.35%

지난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중랑구민들의 선택 역시 문재인 대통령이였다.

중랑구선관위가 집계한 중랑구 후보별 득표율에 따르면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1만1450표를 얻어 42.09%의 득표율로 중랑구에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가 6만2778표(23.71%)를 얻어 2위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후보는 5만6545표(21.35%)로 3위를 차지했다.

또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는 1만6817표(6.35%)로 4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1만5996표(6.04%)로 5위를 차지했다.

42.09%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문재인 대통령은 사전투표뿐 아니라 중랑구 16개 전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신내2동에서 44.25%를 득표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고, 망우본동에서는 38.16%로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망우본동을 제외한 15개동에서 2위를,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망우본동에서만 2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 15개동에서는 안철수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중랑구 득표율은 서울 평균(42.34%)에는 약간 못 미친 반면, 안철수 후보(서울 평균 22.72%)와 홍준표 후보(서울 평균 20.78%)는 서울 평균을 약간 상회했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중랍갑선거구에서 중랑구 평균 득표율인 21.28%보다 높은 22.1%를 획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에서 중랑구 투표율은 75.5%로 서울 평균(78.6%)보다 3.1%포인트 가량 낮았으나, 최저 득표율을 보인 강북과 용산구에 비해서는 약간 높아 꼴찌는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