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를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 출발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땀 흘리며 뛰다보니 어느새 1주년을 맞이하였다. 시간이 참 빠르다.

지난 1년도 열심히 뛰어 다녔다.

중랑구민의 따뜻한 이웃이자 친구가 되어 현장을 발로 뛰겠노라 다짐하며 188회의 중랑마실, 1,259건의 문자소통, 134회의 청소를 했다.

현장에서 의견 주시고 동네를 위한 크고 작은 일에 참여해주신 중랑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1년은 민선7기의 성과를 계속 이어가며 특히 민선8기 주요사업과 중랑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였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교육도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개선, 활력 넘치는 경제중랑 등에 집중했다.

중랑구는 올해 예산 1조 시대를 맞이하였고, 중랑구민의 행복지수는 7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260만명이 다녀간 서울장미축제와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도시농업, 천권읽기 등 여러 분야에서 중랑은 타 지자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와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교육, 문화, 복지 등 인프라를 충분히 갖춘 도시로 중랑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주민이 주인이 되고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나가는 도시, 더 행복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

 

▶6.1 지방선거에서 구의회가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였는데 지난 1년간 협치가 잘 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중랑구의회가 지난 1년 동안 중랑구민을 위하여 협조해주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 조성연 중랑구의회 의장님께서 제9대를 맞이하며“밖에서는 소속된 정당으로 활동하더라도 의회 안에서는 우리 모두‘중랑당’입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연령대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의원들끼리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 나가며 중랑구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계신다.

중랑구청과 중랑구의회가 지향하는 목표는 서로 같다고 생각한다.

우리 구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함께 우리 중랑을 만들어가는 것이야말로 구민들의 기대와 희망에 부응하는 것이다. 행복한 중랑공동체를 위해 부지런히 지역발전을 이끌며 함께 가는 것, 구청과 구의회가 힘을 합친다면 그 어느 곳보다 자랑스러운 중랑이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중랑구민이 꿈꾸는 중랑 발전을 이루기 위해 의원님들과 손잡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 구민의 민의가 깃든 의회를 존중하고, 의견을 깊이 숙의해‘나의 자랑, 우리중랑’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중랑구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노력하여 중랑구민의 자부심을 키우겠다.

 

▶지난 1년간 공약이행 성과와 중랑구의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2023년 중랑구 예산은 1조 162억으로 1988년 개청 이래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예산규모 6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구민의 자부심은 더욱 높게, 주거환경은 더 쾌적하게 경제는 더 활력 넘치게 자족도시 중랑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 할 수 있다. 1조원의 살림 규모로 7대 분야 124개 공약들을 단계별로 하나씩 추진해가겠다.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중랑 분야에서는 교육지원경비 100억원 확충으로 서울시에서 교육경비 지원규모가 2위가 되어 최고의 공교육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책 읽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면목동 도서관·주차장 복합시설을 착공하였다. 학교교육지원경비를 160억원으로 늘리고, 25년 준공을 목표로 제2교육지원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며 천문과학관, 청소년 전용 문화예술 창작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개선 분야에서는 주택개발추진단을 신설하여 집중하고 있다. 저층주거지 주택개발 18개소가 후보지로 지정(국토부·서울시 주택개발사업 공모) 되어 서울시 자치구 중 개발면적과 건수 모두 1위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청소, 저층주거지 공영주차장 확대, 면목천로 경관개선사업 등도 중랑구의 주거수준을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활력 넘치는 경제중랑 분야에서는 지식산업1센터와 2센터를 건립하여 2021년까지 620개 기업을 유치하였다. 중랑구 제조업의 주축인 봉제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공동브랜드「포플」을 운영하고, 패션봉제 공용장비실을 조성하였으며, 모다이노칩을 유치하여 조성되는 양원지구 패션고도화단지에는 입주 업체의 생산물량을 관내 봉제업체를 통해 생산하는 등 지역 봉제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성장동력을 키우는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면목행정복합타운 통합개발사업이 21년 한사랑 아파트 해체를 시작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또한 SH본사 신내동 이전사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전 부지에 고밀복합개발을 위한 용역이 진행되고 있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중랑 분야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살아있는 박물관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전국 최고의 명소로 조성하고 있다. 중랑망우공간을 완공하고 버스정류소를 신설한데 이어, 주차장 확충,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하였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기 편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봉화산 옹기가마 체험장 건립과 면목유수지 문화체육복합센터를 2024년 착공하고, 제2미디어센터를 건립을 추진하여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중랑을 만들고 있다.

더불어 따뜻한 복지중랑 분야는 산후조리 본인부담금 90%지원, 아이 돌봄 걱정을 덜어줄 우리동네키움센터 1~5호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공공형 중랑실내놀이터, 딩가동 1~5번지 개소, 어르신일자리 매년 2배 확대, 장애인일자리 매년 20% 확대, 시각장애인쉼터 조성 및 화랑마을 시니어센터 건립을 추진하여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행복한 중랑을 만들고 있다.

소통과 참여의 협치중랑 분야는 매년 중랑비전 원탁회의 개최, 사가정 마중 마을활력소 조성, 192회의 중랑마실, 주민과 함께하는 골목청소 135회 등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민관 협치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애써온 결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발표한 ‘2022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SA등급)를 받았다. 예산규모가 커지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이 진행중인 만큼 진행과정을 꼼꼼히 챙겨 중랑구민 모두가 더 큰 중랑, 더 확실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제대로 추진하겠다.

 

▶학교환경 개선 및 교육발전을 위해 교육경비도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게 늘려 놓으셨는데 앞으로 좀 더 나은 교육발전을 위해 개선해야 될 부분과 추진해야 될 목표가 있다면 ?

 

교육이야말로 많은 구민들의 큰 바람이자 중랑이라는 공동체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다. 사교육 이슈가 크게 등장하는 요즘, 중랑구는 보다 근본적인 교육기회의 평등을 가져오는 공교육 환경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민선7기에 이어 민선8기에도 구정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교육으로 두고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의 공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민선7기 4년간 학교교육경비를 38억원에서 80억원으로 두 배로 늘려 공교육 강화에 힘써왔고 민선8기에도 학교교육경비를 80억 원에서 160억 원으로 다시 두 배로 대폭 늘리려한다. 올해 100억원은 서울시 자치구 2위로 학교시설과 프로그램에 대폭 투자하고 있다. 48개 학교가 더 좋아지면 중랑의 학생들에게 골고루 그 혜택이 돌아가게 될 것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8번째로 지어졌지만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방정환교육지원센터는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누적 방문자수 6만명을 넘어서는 등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센터 이용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5년 준공을 목표로 제2교육지원센터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센터까지 완성되면 서울시 자치구 중 교육지원센터가 2개인 유일한 구가 된다.

이밖에도 중랑구 최초 천문과학관, 제2미디어센터, 청소년 전용 문화예술 창작센터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 중랑구에서 아이 키우는 일이 타 지역에서 키우는 것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는‘인식의 확산’을 목표로 교육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