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다수당은 어느 정당으로?

중랑구 7개 선거구에서 15명, 비례대표 2명 포함 총 17명을 선출하게 될 중랑구의원 선거는 가장 소단위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로 구청장 선거 열기를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선거 열기가 뜨겁다.

이를 감안 하 듯 25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구의원 선거에는 비례대표 5명과 지역 7개 선거구에서 31명 등 총 3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비례대표 2명을 포함 총 13명을 공천한 가운데 7개의 구의원 선거구 중 4개 선거구에 2명의 후보를 내보내며 전석 석권의 의지를 드러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비례대표 2명과 지역구 8명 등 총 10명을 공천했으며 3인 선거구인 다 선거구에만 2명의 후보가 나섰고 2인 선거구에는 한 명씩의 후보자만이 등록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에 당의 뿌리를 공고히 다지려는 바른미래당도 구의원 7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내세웠고, 민중당이 2명, 민평당 1명, 무소속 2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2명을 뽑는 가선거구(면목3.8동, 망우3동)에서는 민주당이 권헌수 산보협동조합 이사장과 박열완 엘림코리아 이사 등 2명을 내세웠고, 한국당에서는 신하균 전 구의원이 명예획복에 나섰고 바른미래당에서는 조경원 경원패션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명을 선출하는 나 선거구(면목4, 면목7동) 역시 민주당이 나은하 민주당 중랑갑 총무국장과 정선옥 환경보호운동본부 중랑구 여성부회장 등 2명이 공천했고, 한국당에서는 조성연 현 구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섰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원식 용마새마을금고 이사가 나선다.

중랑구에서 유일하게 3명을 선출하는 다선거구(면목본동, 면목2.5동, 상봉2동)는 총 7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에서는 최은주 전 서영교 국회의원 비서관이 나섰고, 조희종 전 구의회 부의장은 3선 도전에 나선다. 한국당에서는 서상혁 씨티빌딩 청년창업지원본부 대표와 김영록 면목초 총동문회 발전위원장이 첫 구의회 진출을 노린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조현우 바른미래당 중랑갑 사무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김준명 전 서울시의원은 민평당 후보로 최경호씨는 무소속으로 나섰다.

2명을 선출하는 라선거구(묵1, 묵2동)에서는 민주당에서 이병우 전 국회부의장실 기획비서관(4급)과 이윤재 전 구의원이 가번과 나번을 달고 나섰다.

한국당에서는 비례대표 출신에서 이번에 묵동으로 출마하는 장신자 현 구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바른미래당에서는 심시권 대한 퀵서비스 대표가, 김민상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마 선거구(중화1, 중화2동)에는 민주당에서 임익모 전 박홍근 국회의원 비서(6급)가 나서고, 한국당에서는 재선의 김영숙 현 구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선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전경구 중랑구 산악연맹 회장이 4년전 패배의 설욕을 노리고 있다.

바 선거구(상봉1동. 신내2동)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이 현역 의워인 은승희, 왕보현 의원을 공천한 가운데 박동혁 바른미래당 중랑을 사무국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 선거구(신내1동, 망우본동)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이 현역 의원인 최경보, 김진영 의원을 공천한 가운데 바른미래당에서는 서만석 중랑구 나눔+지역본부장이 나섰고, 민중당에서는 이소영 민중당 서울시당 공동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김노환 꿈사랑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무소ㅓ속으로 나선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이번 구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들이 의석수를 양분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당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김구철 기자

◇ 중랑구의원

※ 정당명 약칭 범례 : 더불어민주당 = 민 / 자유한국당 = 한 / 바른미래당 = 바 / 민주평화당 = 평 / 정의당 = 정 / 대한애국당 = 대 / 민중당 = 중 / 무소속 = 무

※ 기본정보 내용은 재산신고액, 병역신고사항, 납세실적(최근 5년간 체납액), 전과 유무 순

<중랑구 가선거구>

▲ 박열완(민·47·엘림코리아 이사) = 1천만원, 병역필, 79만원, 전과없음

▲ 권헌수(민·63·산보협동조합 이사장) = 3억만원, 병역필, 1천415만원, 전과 1건

▲ 신하균(한·61·전 중랑구의회 의원) = 5억4천만원, 병역필, 3천634만원(385만1천원), 전과없음

▲ 조경원(바·55·경원패션 대표) = 5억7천700만원, 병역필, 190만원, 전과 1건

<중랑구 나선거구>

▲ 나은하(민·54·여·정당인) = 11억1천600만원, 해당없음, 927만원, 전과없음

▲ 정선옥(민·57·여·에어로빅강사) = 3억8천200만원, 해당없음, 185만원, 전과없음

▲ 조성연(한·62·중랑구의회 의원) = 9억700만원, 병역필, 9천726만원, 전과없음

▲ 김원식(바·47·정당인) = 12억1천600만원, 병역필, 5천754만원, 전과 1건

<중랑구 다선거구>

▲ 조희종(민·62·전 중랑구의회 부의장) = 2억8천800만원, 병역필, 288만원, 전과없음

▲ 최은주(민·44·여·전 서영교 국회의원 비서관) = 5천100만원, 해당없음, 82만원, 전과없음

▲ 서상혁(한·40·씨티빌딩 청년창업지원본부 대표) = 37억2천800만원, 병역필, 4천961만원, 전과없음

▲ 김영록(한·53·기업인) = 1억1천700만원, 병역필, 39만원, 전과 1건

▲ 조현우(바·53·정당인) = 2억2천700만원, 복무안함, 1천447만원, 전과 1건

▲ 김준명(평·64·전 서울시의원) = 3억7천만원, 병역필, 1천127만원(542만9천원), 전과없음

▲ 최경호(무·80·무직) = 1억2천만원, 병역필, 17만원, 전과없음

<중랑구 라선거구>

▲ 이병우(민·48·BK에너지 기획이사) = 5억8천500만원, 복무안함, 103만원, 전과없음

▲ 이윤재(민·57·전 중랑구의회 의원) = 8억3천200만원, 병역필, 796만원, 전과없음

▲ 장신자(한·55·여·중랑구의회 의원) = 20억3천600만원, 해당없음, 1억5천598만원, 전과없음

▲ 심시권(바·65·대한퀵서비스 대표) = 6천만원, 병역필, 103만원, 전과 3건 ▲ 김민상(무·28·전 최운열 국회의원실 인턴) = 1천900만원, 병역필, 0만원, 전과없음

<중랑구 마선거구>

▲ 임익모(민·50·지구환경해양보호연대 사무총장) = 3억2천700만원, 병역필, 154만원, 전과없음

▲ 김영숙(한·64·여·중랑구의회 의원) = 23억5천500만원, 해당없음, 1천306만원, 전과없음

▲ 전경구(바·57·정당인) = 6억6천400만원, 병역필, 4천258만원(1천378만원), 전과 1건

<중랑구 바선거구>

▲ 은승희(민·52·여·중랑구의회 의원) = 2억7천100만원, 해당없음, 6만원, 전과없음

▲ 왕보현(한·59·중랑구의회 의원) = 4억5천400만원, 병역필, 257만원, 전과없음

▲ 박동혁(바·31·정당인) = -1천100만원, 병역필, 5만원, 전과없음

<중랑구 사선거구>

▲ 최경보(민·62·정당인) = 1억원, 병역필, 1천582만원(28만원), 전과 3건

▲ 김진영(한·69·여·중랑구의회 의원) = 3억4천100만원, 해당없음, 8천759만원, 전과없음

▲ 서만석(바·62·사회복지사) = 9천만원, 병역필, 257만원, 전과없음

▲ 이소영(중·31·여·정당인) = -1천700만원, 해당없음, 8만원, 전과 1건

▲ 김노환(무·67·꿈사랑지역아동센터 대표) = 5억8천300만원, 병역필, 3천598만원, 전과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