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상혁 녹생병원장

지역 여론 형성과 구민 권익 보호에 힘써주길

중랑구의 유일한 풀뿌리 지역언론 중랑신문이 어느덧 창간 29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낮은 곳에 임하며 세찬 비바람과 무더위를 이겨내고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해 온 풀뿌리처럼 중랑신문은 지역 여론 형성과 구민 권익 보호를 위해 달려오셨습니다. 깊은 존경과 축하를 전합니다.

녹색병원은 중랑구 면목3.8동에 개원하여 작년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종합병원으로서 첨단 의료시설을 갖추고 40여 명의 전문의, 450여 명의 간호사 및 진료지원인력이 중랑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2021년 하반기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의 질 및 환자 안전 우수성을 평가받아 인증병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검진기관 평가 최고등급, 응급의료기관평가 서울시 1등 획득 등 신뢰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취약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주민, 건강보험조차 가입되어 있지 않은 미등록 이주민과 아이들에게도 차별없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랑지역 내 폐지수집 어르신들에 대한 검진과 건강 문제에 대한 맞춤 의료, 노동과정에서 야기되는 불편사항을 조사·연구하여 보다 가볍고 안전한 운반도구 제작과 보급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녹색병원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랑구민에게 수준 높은 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신관(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작업에 착수하였습니다. 지난 4월 27일에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홍보를 위해 망우역사공원 걷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녹색병원은 중랑구민의 자랑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