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이 ‘2021 서울장미축제’를 중랑구 16개 동 ‘우리동네 희망의 미니장미정원’이라는 프로그램을 5월 17일부터 오는 5월 26일까지 분산형 축제로 진행한다.

서울장미축제 프로그램 중 중랑구 16개 동 ‘우리동네 희망의 미니장미정원’에서는 중랑아티스트들의 직접 구민의 삶의 공간 주변으로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부터 펼쳐지고 있는 중랑구 16개 동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기회가 줄어든 문화예술가 활동을 지원하며, 공연할 수 있는 장소가 많지 않았던 관내 버스킹 공간을 발굴하기 위해 ‘2021 서울장미축제’와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혼란한 시국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구민들에게 작게나마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고,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움츠렸던 공연 활동이 이번 계기로 다시금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동네 희망의 미니장미원’을 보러온 한 참여자는 “중랑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장미를 내 집 앞, 내 공간 주변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면서 “거리공연을 보기 힘든 요즘, 좋은 공연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코로나가 빨리 없어져서 이런 공연들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경애 중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조용조용, 띄엄띄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기반으로 공연자와 구민 모두가 안전한 축제,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들의 음악 소리, 관중들의 박수, 서로 호흡하고 서로 위로받는 16개 동 축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