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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총선 후보 부적격자는?
후보자 재산·병역·전과·납세 분석
중랑 후보자 9명 중 6명이 정치인
중랑지역 제20대 총선 후보자 9명 중 서영교 후보를 제외한 8명이 남성 후보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이 따르면 20대 총선 중랑구 후보자의 직업별 분포는 현역 국회의원 2명을 포함, 정당·정치인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학 교수, 회사원, 노동자가 각각 1명씩 분포됐다.
학력별로는 박사 출신이 2명, 대학원 졸업 석사출신이 3명이었으며, 3명은 4년제 대학, 나머지 1명은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를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 60대가 각각 2명씩이었고, 20대와 30대, 70대가 각각 1명씩이었다. 이중 중랑을 후보에 출마한 강동호 후보가 72세로 최고령 후보였고, 중랑을 무소속 김민상 후보는 26세로 최연소 후보로 기록됐다.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 52억원 신고
4.13총선 중랑 2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9명의 후보 중 중랑갑선거구의는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가 52억9397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동호(중랑을, 새누리당) 16억7900만원 ▲윤정화(중랑을, 무소속) 15억2525만원 ▲서영교(중랑갑, 더민주) 12억4787만원 ▲강원(중랑을, 국민의당) 8억0595만원 ▲김진수(중랑갑, 새누리당) 6억6269만원 ▲박홍근(중랑을, 더민주) 1억6195만원 ▲이창배(중랑갑, 민중연합당) 5700만원 순이었고, 올해 2월 대학을 졸업한 중랑을 무소속 김민상 후보가 950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었다.
한편 중랑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9명의 후보들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모든 후보들이 지난 5년간 재산세와 소득세 등의 납세실적이 있었고, 회사원인 중랑을 무소속 윤정화 후보가 1억2683만원의 납세실적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했다.
중랑갑 후보자 4명 모두 ‘전과 보유’
제20대 총선 중랑지역 후보자 9명 중 무려 6명이 전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당 중랑갑을 후보자 2명은 음주운전 전과를 보유했다.
선관위가 공개한 후보자들의 전과기록 보유 현황에 따르면 중랑갑선거구에서는 등록 후보 4명 모두가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진수 후보는 98년 무고, 상해, 명예훼손, 업무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고,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국민의 당 민병록 후보는 음주운전과 상법위반, 건설기술관리법 위반 등 4건의 벌금 전과를 보유했고, 민중연합당 이창배 후보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중랑을선거구에서는 5명의 후보 중 2명이 전과를 보유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후보는 91년과 97년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징역1년6월과 집행유예 2년 등 두 차례 유죄선고를 받았다.
또 국민의당 강원 후보는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 박홍근 후보만 ‘병역 미필’
중랑지역 제20대 총선 후보자 9명 중 비대상 여성 후보 1명을 제외한 8명 중 중랑을선거구에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후보만이 군 복무를 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박홍근 후보는 시국사범 수형생활로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김구철 기자 < 저작권자 © 중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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