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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중랑구 유권자의 선택은?
중랑갑 을 선거구에 ‘9명 등록’
‘일여다야’ 구도 ‘야권연대’ 변수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돌입
4월 8-9일 전국 사전투표 실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나선 중랑갑, 을 후보들이 31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에 앞서 3월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마감된 후보 등록에 중랑구에서는 중랑갑에 4명, 중랑을 선거구에 5명 등 총 9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중랑갑에서는 새누리당 김진수 건국대 교수와 재선을 노리는 더민주의 서영교 의원, 국민의당 민병록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민중연합당 이창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조직국장이 후보로 등록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펼쳐지게 됐다.
또 19대 총선에서 854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던 중랑을에서는 19대 총선 설욕을 노리는 새누리당 강동호 전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총장과 재선을 노리는 더민주의 박홍근 의원의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여기에 국민의당에서는 한국폴리텍 1대학 성남캠퍼스 학장을 역임한 강원 후보가 나섰고, 무소속으로 김민상 후보와 윤정화 후보가 등록해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랑을 역시 새누리당 경선에서 탈락한 윤상일 전 의원의 아들인 윤정화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감행해 여권 성향의 후보 2명에 야권의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히려 무소속으로 나선 윤정화 후보가 야권 성향의 젊은층의 표를 잠식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어 20-30세대인 무소속 2명의 표심이 어떻게 작용할지도 관심사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중랑갑을 선거구 모두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가 현실화 되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 간에 ‘후보단일화’ 여부가 막판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각 당의 공천파동과 야권 분열로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막판 부동층 흡수와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4.13 본 투표에 앞서 4월 8-9일 양일간에는 중랑구 16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 저작권자 © 중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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